충주시 ‘의정비 19% 인상안’ 내달 4일 공청회

충북 충주시가 제9대 충주시의회 의원 의정비 결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다음 달 4일 시청 탄금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의정비 공청회는 충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 안형기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의정비 현황, 찬반 토론, 방청객 의견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토론자는 충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사람과 각 기관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사람 중에 선정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3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의정비 결정과 관련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날 심의회는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의정비를 최종 결정하고 결과를 충주시의회 의장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충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17일 2차 회의를 열어 내년도 시의원 월정수당을 올해 대비 19%를 인상하는 안을 잠정 결정했다.

한편 현재 충주시의원은 의정활동비 연 1320만 원(월 110만 원)과 월정수당 연 2425만 원(월 202만 원)을 합쳐 연 3745만 원(월 312만 원)을 지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