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일환…사업비 192억 확보
  • ▲ 괴산 속리산 쌍곡계곡 전경.ⓒ충북도
    ▲ 괴산 속리산 쌍곡계곡 전경.ⓒ충북도
    충북도가 환경부 주관 ‘2023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3곳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괴산 속리산 쌍곡계곡(80억 원) △청주 오창저수지(50억 원) △음성 천년숨결(62억 원) 등 3개소이다.

    내년도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은 전국 시·도에서 제출한 18개 신규사업의 사업계획서 및 현장실사 검토를 통해 총 9개소가 선정됐으며 그 중 충북은 3개소가 선정돼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도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96억 원, 도비 48억 원, 시군비 48억 원 등 총 192억 원을 투입해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는 김영환 지사의 공약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도내 오창저수지, 맹동저수지, 쌍곡계곡 등 저수지 일원에 탐방로를 조성해 바다 없는 충북에 아름다운 저수지의 생태자원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형석 환경정책과장은 “누구나 쉽게 충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생태탐방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충북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이색적인 탐방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가생태탐방로는 아름다운 자연 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급으로 인증’을 받은 도보 중심의 길로써 환경부 공모로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