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0일 밤 10시30분께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충북 청주시 무심천에 수위가 올라 세차게 흐르고 있다.ⓒ독자제공
    ▲ 지난 10일 밤 10시30분께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충북 청주시 무심천에 수위가 올라 세차게 흐르고 있다.ⓒ독자제공
    지난 10일 밤사이 쏟아졌던 집중호우가 잦아들면서 충북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하향 조정됐다.

    11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을 기해 청주·진천·음성·보은·옥천·괴산 등 6개 지역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를 호우주의보로 격하했다.

    나머지 5개 지역에 내려져 있는 호우주의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강수량은 증평 84㎜, 충주 79.2㎜, 음성 78㎜, 괴산 65㎜, 청주 61.4㎜, 단양 59.5㎜, 제천 55.3㎜, 진천 51.5㎜, 옥천 45㎜, 보은 43.8㎜, 영동 39㎜ 등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도안 60㎜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 강수량이 예상될 때, 3시간 90㎜ 또는 12시간 180㎜ 이상일 때는 호우경보가 내려진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도내 일부 지역이 호우주의보로 하향 조정됐지만 현재 시간당 10~3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면서 “내일까지 지속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