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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밤사이 쏟아졌던 집중호우가 잦아들면서 충북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하향 조정됐다.11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을 기해 청주·진천·음성·보은·옥천·괴산 등 6개 지역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를 호우주의보로 격하했다.나머지 5개 지역에 내려져 있는 호우주의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이날 오후 2시 기준 강수량은 증평 84㎜, 충주 79.2㎜, 음성 78㎜, 괴산 65㎜, 청주 61.4㎜, 단양 59.5㎜, 제천 55.3㎜, 진천 51.5㎜, 옥천 45㎜, 보은 43.8㎜, 영동 39㎜ 등이다.호우주의보는 3시간 도안 60㎜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 강수량이 예상될 때, 3시간 90㎜ 또는 12시간 180㎜ 이상일 때는 호우경보가 내려진다.기상지청 관계자는 “도내 일부 지역이 호우주의보로 하향 조정됐지만 현재 시간당 10~3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면서 “내일까지 지속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