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직장인 걷쥬앱 '적정량 마시고 걷酒' 이색 걷기대회

충남 논산시는 고위험 음주율이 높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걷쥬앱을 통해 '적정량 마시고 걷酒' 걷기 대회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 주도적 참여를 바탕으로 절주 음주량 홍보와 절주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걷기 대회는 연간 고위험 음주율이 높은 지역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16~31일 걷쥬앱 가입한 뒤 논산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과 함께 걷쥬앱 챌린지 '적정량 마시고 걷酒' 걷기 대회 이벤트에 신청하고 절주에 참여하면 된다.

대회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개인 방역수칙 준수한다.

이 기간에 15만 보 이상 걷기를 완료하면 되고, 미션 달성자 중 300명에게 기념품을 준다.

앞서 시는 지역 초·중·고등학교 30개교 4122명을 대상으로 절주 교육과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이혜란 건강도시지원과장은 "이번 걷기 대회를 통해 적절한 음주량에 대한 인식과 실천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의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충남과 비교해 2019년도를 제외한 2014년부터 지속해서 높은 수치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