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관내 스마트버스정류장 18개소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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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스마트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고 밝혔다.15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한랭질환·온열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면서 폭염이나 한파, 미세먼지로 인해 큰 불편을 겪어왔다.이에 따라 시는 추위·더위·미세먼지에서도 걱정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문화동 이마트 앞’, ‘칠금동 공용버스터미널 삼거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18개소에 스마트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이번 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스마트버스정류장 구축사업을 추진해 5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1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개선 사항을 분석·보완해 스마트버스정류장을 시민들을 위한 쉼터(shelter) 공간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신설된 스마트버스정류장은 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비롯한 공기청정기, 냉·난방시스템, 무료 와이파이, 휴대폰 유무선충전기, UV공기살균기, 스마트미러 TV 등 각종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신개념 편의시설이다.승강장 이용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지능형 CCTV’를 설치했으며, 음원감지시스템과 비상벨을 통해 통합관제시스템에서 이상 상황을 충주경찰서와 공유하는 등 안전하고 범죄예방에 큰 역할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정순 교통정책과장은 “스마트버스정류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혹서기‧혹한기‧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수 있도록 관리 및 기능 향상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