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부상 방지, 작업환경 안전 우선
  • ▲ 쓰레기 종량제봉투 조정 안내 포스터.ⓒ충주시
    ▲ 쓰레기 종량제봉투 조정 안내 포스터.ⓒ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쓰레기 종량제봉투의 최대용량이 현재 100ℓ에서 75ℓ로 하향 조정된다고 24일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환경미화원의 부상 방지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의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이 2022년 1월 10일자로 개정되어 종량제봉투 용량 중 100ℓ가 삭제됐다.

    시는 정부의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 개정에 따른 환경관리원 보호 대책의 일환으로 기존 봉투의 최대용량을 1005ℓ에서 755ℓ로 하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100ℓ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단하고 755ℓ 종량제봉투를 제작해 판매할 계획이며, 이미 구매한 1005ℓ 봉투는 기간 제한 없이 사용은 가능하다.

    또한 특수규격봉투(불연성 매대) 40ℓ도 제작을 금지하고 20ℓ만 제작 판매할 계획으로 1인당 10매 이내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종량제봉투의 변경사항이 반영 제작됨에 따라 불에 타는 쓰레기용의 종량제봉투는 기존의 흰색에서 분홍색으로 제작 판매된다.

    김동철 자원순환과장은 “종량제봉투의 하향 조정으로 환경관리원의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과 함께 근무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적어진 용량으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