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리대책 지역도.ⓒ충북도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리대책 지역도.ⓒ충북도
    혹한이 지나면서 한동안 뜸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지난 8일 충주에 이어 제천에서 1마리가 추가 발견됐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월악산국립공원 내에서 수색팀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제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수안보면 미륵리 일대에서 처음 발견된 후 모두 65건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제천시와 충주시, 단양군, 보은군 등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1차 울타리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2월 24일 2차 울타리까지 설치를 마친 상태다.

    한편 지난 겨울부터 도내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충주 17건, 단양 83건, 보은 65건을 포함해 모두 230건으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