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사과 면적 1700ha, 복숭아 면적 1500ha 확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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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과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18억8000만 원을 투입하는 등 관내 과원 재배면적을 확대에 나섰다.2일 충주시에 따르면 과수화상병 과원 매몰, 고령농가 폐원 등으로 침체 위기에 놓인 과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2일 ‘2030 과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시는 지난해부터 사과·복숭아발전회와 지속적인 토론회를 통해 애로사항, 의견 청취, 건의 사항 등을 수렴하고 과수 농업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방안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과수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과원 재배면적 확대 지원, 품종갱신 및 과수 재배방식 전환, 묘목 자급률 70% 이상 확보, 농업인 의식 개선 현장 교육 강화 등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추진했다.시는 2030 과수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총 18억8000만 원을 투입, 2022년부터 과원 묘목대(10㏊, 4억5000만 원), 관수(관정) 시설(1억9000만 원),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FTA기금) 사업(12억4000만 원)의 품종갱신 등 11개 항목을 지원해 관내 과원 재배면적을 확대한다.이에 따라 2030년까지 사과 면적 1700㏊, 복숭아 면적 1500ha를 확보할 계획이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우리 지역에 알맞은 묘목, 종자의 확보 및 과수 농업 기술 전환 등의 방안은 기후변화와 과수화상병 등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한 필수전략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빈틈없이 운영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충주시는 친환경농산과 조직개편을 통해 과수육성팀을 신설하고 과수 생산 기반 구축과 동시에 묘목 생산 공급업체 집중·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