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승룡 전 옥천문화원장 ‘전략공천’ 유력…민주당, 이달 말 후보 결정
  • ▲ 김재종 옥천군수가 5일 6·1지방선거 ‘출사표를’ 던졌다.ⓒ옥천군
    ▲ 김재종 옥천군수가 5일 6·1지방선거 ‘출사표를’ 던졌다.ⓒ옥천군
    김재종(66·더불어민주당) 충북 옥천군수가 5일 6·1지방선거에서 재선 등판을 공식화했다.

    김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7기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행복하고 살맛 나는 옥천군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현직 프리미엄’을 벗어던지고 출사표를 던진 자치단체장은 도내에서 김 군수가 처음이다.

    지방자치법상 현직 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일까지 직무가 정지되고, 부군수가 군수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그는 오는 6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군수는 “1등 군민, 일류 옥천을 목표로 군민이 자랑스러워할 옥천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상생하고 협력하는 지역경제를 육성하고 소상공인, 기업 농업의 기반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선순환 경제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50만㎡ 규모의 소재 부품 장비 산업 전문 산업단지 조성 △투자 선도지구 지정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옥천형 통합돌봄시스템 구축 △청년 농업 창업센터 및 스마트팜 임대농장 설치 등을 제시했다.

    △생후 36개월까지 매월 30만원 양육지원금 지급 △입학축하금 중·고교 확대 △청년창업소상공인 점포 임차료 지원 확대 △70세 이상 어르신 연 8만원 목욕·이미용비 지원 등의공약도 내놨다.

    옥천군수 후보군으로는 지난달 28일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황규철 전 도의원과 국민의힘 김승룡 전 옥천문화원장을 포함해 후보 3명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김승룡 전 옥천문화원장(57)은 국민의힘의 전략공천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출마를 공식화한 뒤 부지런히 표밭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