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승룡 전 옥천문화원장 ‘전략공천’ 유력…민주당, 이달 말 후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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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종(66·더불어민주당) 충북 옥천군수가 5일 6·1지방선거에서 재선 등판을 공식화했다.김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7기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행복하고 살맛 나는 옥천군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현직 프리미엄’을 벗어던지고 출사표를 던진 자치단체장은 도내에서 김 군수가 처음이다.지방자치법상 현직 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일까지 직무가 정지되고, 부군수가 군수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그는 오는 6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김 군수는 “1등 군민, 일류 옥천을 목표로 군민이 자랑스러워할 옥천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상생하고 협력하는 지역경제를 육성하고 소상공인, 기업 농업의 기반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선순환 경제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주요 공약으로 △50만㎡ 규모의 소재 부품 장비 산업 전문 산업단지 조성 △투자 선도지구 지정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옥천형 통합돌봄시스템 구축 △청년 농업 창업센터 및 스마트팜 임대농장 설치 등을 제시했다.△생후 36개월까지 매월 30만원 양육지원금 지급 △입학축하금 중·고교 확대 △청년창업소상공인 점포 임차료 지원 확대 △70세 이상 어르신 연 8만원 목욕·이미용비 지원 등의공약도 내놨다.옥천군수 후보군으로는 지난달 28일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황규철 전 도의원과 국민의힘 김승룡 전 옥천문화원장을 포함해 후보 3명의 대진표가 완성됐다.김승룡 전 옥천문화원장(57)은 국민의힘의 전략공천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출마를 공식화한 뒤 부지런히 표밭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