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발암물질인 석면 슬레이트 주택, 창고 축사 등 교체 처리비
  • ▲ 충주시가 슬레이트 교체 처리 비용을 최대 352만원까지 지원한다.ⓒ충주시
    ▲ 충주시가 슬레이트 교체 처리 비용을 최대 352만원까지 지원한다.ⓒ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슬레이트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충주시는 2022년 슬레이트 처리 및 개량 지원사업으로 슬레이트 부속 건축물을 포함한 주택 295동과 창고 축사 등 비주택 22동, 지붕개량 30동 등 총 347동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2억8000여 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은 최대 352만 원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비주택은 면적 200㎡ 이하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취약계층에 한해 지붕 개량비를 최대 1000만 원으로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상미 기후에너지과 기후정책팀장은 “충주시는 그동안 예산을 투입해 주택·비주택 슬레이트를 철거했으나 아직도 슬레이트 건축물이 상당수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슬레이트에 함유된 석면은 폐암과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흉막비후와 같은 질병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다. 슬레이트 처리 및 개량 지원사업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