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56명·외국인 15명…청주서 고교 사적모임 3명 추가, 누적 10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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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를 중심으로 9개 시·군에서 71명이 산발적으로 속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28명, 충주 12명, 제천 2명, 진천·음성 각 10명, 괴산 6명, 영동·증평·단양 각 1명 등이다. 

    이들 중 외국인 확진자는 청주 4명, 진천 3명, 음성 8명 등 15명이 발생했다.

    45명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무증상 선제검사 1명, 취업 전 선제검사 1명, 해외입국자 검사 2명, 부대 입대 후 검사 1명과 21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자는 절반에 육박하는 56명(78.8%)에 달한다.

    집단감염을 사례별로 보면 청주 청원구에서 지난 12일 처음 발생한 고등학교 사적모임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09명으로 치솟았고, 지난 16일 처음 발생한 서원구 소재 체육시설 학원 관련 3명(누적 30명)이 추가 감염됐다.

    진천에서는 지난 18일 처음 발생한 시멘트(콘크리트) 제조(가공) 회사 관련 2명이 추가 양성 판명돼 누적 80명(청주, 진천77)과 지난 6일 처음 발생한 육가공업체 관련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46명(진천 45명, 청주 1명)으로 늘었다.

    음성에서도 지난 19일 처음 발생한 식품가공업체 관련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6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5908명, 충주 1773명, 제천 1022명, 진천 1420, 음성 1475명, 괴산 316명, 영동 217명, 증평 279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2883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인구대비 50.2%, 접종대상자(18세 이상 58.2%) 대비 65.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