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38명·외국인 3명…진천서 고교 8명·괴산서 승마장 3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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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와 진천을 중심으로 7개 시·군에서 54명이 산발적으로 속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28명, 충주 3명, 진천 12명, 괴산 3명, 음성 2명, 증평 5명, 보은 1명 등이다. 

    이들 중 외국인 확진자는 청주·보은·증평 각 1명 등 3명이 발생했다.

    43명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해외입국자 검사 4명과 7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자는 38명(70.3%)에 달한다.

    집단감염을 사례별로 보면 청주에서는 지난 5일 처음 발생한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3명(누적 13명)과 지난 5일 처음 발생한 서원구 소재 교회 관련 1명(누적 32명), 구랍 29일 처음 발생한 서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 1명(누적 40명)이 추가 확진됐다.

    특히 전날 처음 발생한 훙덕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3명(누적 6명)과 전날 새로 발생한 청원구 소재 학원 관련 1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17명으로 늘었다.

    충주에서는 지난 4일 처음 발생한 초등학교와 관련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40명으로 치솟았다.

    진천에서도 지난 6일 처음 발생한 육가공업체 관련 2명(누적 30명과 전날 처음 발생한 고등학교와 관련 8명이 새로 확진돼 누적 9명으로 늘어났다.

    괴산에서는 지난 11일 처음 발생한 승마장과 관련해 3명이 새로 확진 판명돼 누적 7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5657명, 충주 1725명, 진천 1284명, 음성 1451명, 괴산 283명, 증평 247명, 보은 150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2317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인구대비 45.9%, 접종대상자(18세 이상 53.1%) 대비 59.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