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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제천과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3구가 또 발견됐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덕산면 월악리 야산에서 군부대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제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모두 8건으로 늘어났다.

    또 지난 3일과 6일 단양에서도 대강면 괴평리에서 수색팀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2마리가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단양에서는 지난해 11월 14일부터 구랍 30일까지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가 모두 46건이었다.

    방역당국은 단양군은 물론 제천시와 충주시 등 주변에도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2차 울타리(단양 35㎞, 제천 19㎞)를 설치하고 있다.

    한편 올해 도내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제천 8건을 포함해 모두 56마리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