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누적 확진자 1만2000명…돌파감염 17명·외국인 6명·사망 1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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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와 충주를 중심으로 3개 시·군에서 37명이 발생하며 강화된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확실한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24명, 충주 12명, 진천 1명 등이다. 

    이들 중 외국인 확진자는 청주에서 6명이 발생했다.

    28명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해외입국자 검사 2명과 4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자는 절반에 육박하는 17명(45.9%)에 달한다.

    집단감염을 사례별로 보면 청주 상당구에서는 지난 4일 처음 발생한 중학교 관련 1명(누적 10명), 어린이집 관련 3명(누적 9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서원구에서 지난 5일 처음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5명(누적 15명), 구랍 25일 처음 발생했던 의료시설(3차) 관련 1명(누적 12명)과 구랍 27일 처음 발생한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60명으로 치솟았다.

    충주에서도 지난 4일 처음 발생한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27명), 구랍 31일 처음 발생한 고등학교 관련 1명(누적 12명)과 구랍 21일 처음 발생한 대소원면 소재 건설현장 관련 1명(누적 1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5487명, 충주 1681명, 진천 1227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200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인구대비 41.7%, 접종대상자(18세 이상 48.3%) 대비 54.5%이다.

    한편 이날 제천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제천시 봉양읍에 거주하는 90대 A 씨가 구랍 31일 코로나19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진단검사를 받고 다음날 청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지난 6일 오후 3시 1분께 숨졌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117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