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19명·외국인 3명…사망 1명 추가, 누적 1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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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를 중심으로 5개 시·군에서 40명이 발생하며 강화된 거리두기 이후 확산세가 꺾이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25명, 충주 8명, 진천 5명, 음성·단양 각 1명 등이다. 

    이들 중 외국인 확진자는 청주 2명, 충주에서 1명 등 3명이 발생했다.

    33명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7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자는 절반에 육박하는 19명(47.5%)에 달한다.

    집단감염을 사례별로 보면 청주에서는 상당구의 경우 지난 2일 처음 발생한 중학교 관련 1명(누적 11명), 지난 4일 처음 발생한 또 다른 중학교 관련 1명(누적 6명)과 구랍 26일 처음 발생한 학원 관련 1명(누적 5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지역 서원구에서도 구랍 29일 처음 발생한 유치원 관련 2명(누적 26명), 지난 1일 처음 발생했던 의료기관 관련 2명(누적 8명)과 구랍 27일 처음 발생한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57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구랍 27일 처음 발생한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24명)과 구랍 31일 처음 발생한 고등학교 관련 2명(누적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서도 육가공업체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130명으로 치솟았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5414명, 충주 1642명, 진천 1222명, 음성 1435명, 단양 138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86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인구대비 40.2%, 접종대상자(18세 이상 46.6%) 대비 52.6%이다.

    한편 이날 충주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주시 연수동에 거주하는 60대 A 씨가 구랍 23일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아 오송베스티안병원에 입원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숨졌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115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