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27명·충주 8명·괴산 7명·음성 4명·단양 4명·증평 3명·진천 3명 등 청주 어학원·초등학교·어린이집·충주 초등학교·괴산마음모임 등 집단감염 ‘속출’
  • ▲ 충북 음성군 금왕선별진료소.ⓒ음성군
    ▲ 충북 음성군 금왕선별진료소.ⓒ음성군
    충북에서 30일 청주‧충주‧진천‧괴산에서 집단감염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8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연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청주 27명, 충주 8명, 괴산 7명, 음성 4명, 단양 4명, 증평 3명, 진천 3명, 제천‧보은 각 1명 등 총 5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돌파 감염 26명, 학생 17명, 영유아 4명, 외국인 2명이 발생한 가운데 청주, 충주, 괴산, 음성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청주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상당구 소재 어학원에서 집단감염 관련 4명(누적 27명)이 확진된 것을 비롯해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9명(누적 43명), 어린이집 관련 2명(증평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7명(청주 42명, 증평 5명)으로 증가했다.

    충주에서는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2명(누적 15명),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8명)이 신규 발생했다.

    괴산에서는 마을 모임 관련 6명(누적 8명)이, 음성에서는 육가공업체 집단감염과 관련해 진천에서 2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22명(음성 71명, 진천 44명, 청주 7명)으로 폭증했다.

    30일 0시 기준 충북도의 예방 접종률은 대상자 83만8573명 중 3차 접종은 41.5%로 늘어났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5213명, 충주 1592명, 제천 951명, 보은 139명, 옥천 164명, 영동 195명, 증평 230명, 진천 1200명, 괴산 263명, 음성 1412명, 단양 123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1482명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