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26명·외국인 ‘전무’…음성 육가공업체 관련 누적 120명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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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되며 8개 시·군에서 58명이 산발적으로 속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30명, 충주 12명, 제천 4명, 진천 6명, 음성·영동 각 2명, 괴산·증평 각 1명 등이다. 

    이들 중 외국인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49명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9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자는 절반에 육박하는 26명(44.8%)에 달한다.

    집단감염을 사례별로 보면, 특히 청주와 충주 등 2곳에서 초등학교와 관련해 18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청주에서는 지난 27일 처음 발생한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15명(누적 33명), 지난 22일 처음 발생한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9명), 지난 25일 처음 발생한 서원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3차) 3명(누적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주에서도 지난 21일 처음 발생한 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18명)과 지난 14일 처음 발생한 또 다른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7일 처음 발생한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13명)과 또 다른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47명)이 추가 감염됐다. 

    음성에서는 육가공업체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120명으로 크게 치솟았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5174명, 충주 1580명, 제천 949명, 진천 1197명, 음성 1407명, 영동 195명, 괴산 256명, 증평 226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1402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인구대비 34.4%, 접종대상자(18세 이상 40.1%) 대비 65.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