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31명·외국인 7명 ‘다시 고개’…3차 접종대상자 대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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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다시 증가하며 9개 시·군에서 77명이 산발적으로 속출했다.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40명, 충주 13명, 제천 7명, 음성 8명, 진천·증평 각 3명, 영동괴산단양 각 1명 등이다.이들 중 외국인 확진자는 청주 2명과 음성 5명 등 7명이 발생하며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62명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1명은 해외입국자 검사에서, 14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 중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자는 절반에 육박하는 31명(41.5%)에 달한다.집단감염을 사례별로 보면, 청주와 충주 등 2곳에서 어린이집 관련 무더기로 20명이 추가 발생했다.청주 상당구의 경우 지난 26일 처음 발생한 학원과 관련 10명(누적 17명), 초등학교 외부강사 관련 1명(누적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22일 처음 발생한 서원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21명)이 추가 감염됐다.지난 27일 처음 발생한 흥덕구의 초등학교 관련 11명(누적 16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됐고, 지난 16일 처음 발생한 또 다른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14명)이 추가 양성 판명됐다.충주에서도 전날 처음 발생한 초등학교와 관련해 7명(누적 11명)이 추가 확진됐고, 제천에서는 지난 22일 처음 발생한 의료기관 관련 2명(누적 13명), 음성의 육가공업체 관련 2명(누적 119명)이 추가 확진 판명됐다.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5128명, 충주 1566명, 제천 944명, 진천 1189명, 음성 1405명, 괴산 254명, 영동 193명, 증평 225명, 단양 119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1320명으로 늘어났다.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인구대비 33.1%, 접종대상자(18세 이상 38.5%) 대비 62.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