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육가공업체 집단감염 누적 99명…돌파감염 ‘43명’
  • ▲ 음성군 금왕선별진료소.ⓒ음성군
    ▲ 음성군 금왕선별진료소.ⓒ음성군
    충북에서 밤새 1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19일 집단감염 등으로 총 확진자는 68명으로 폭증했다.

    도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18명(청주 14명, 진천 3명, 음성 1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19일 총 확진자는 68명(청주 32명, 충주 10명, 음성 7명, 제천 6명, 진천 5명, 증평 3명, 괴산 3명, 보은‧단양 각 1명)으로 불어났다.

    이날 청주시 청원구 소재 골판지 가공업체 집단감염 관련 3명(누적 8명), 청원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56명, 청주 53명, 음성 3명),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22명),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16명)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충주에서는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31명)이 감염됐으며, 제천에서는 유치원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10명), 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21명), 종교시설 관련 2명(누적 3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서는 육가공업체 집단감염 관련 4명(청주 1명, 진천 2명, 음성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99명(음성 64명, 진천 33명, 청주 2명)으로 폭증했다. 

    최근 일주일(12월 13~19일)간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55명으로, 하루 평균 107.85명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60세 이상 확진자는 219명, 외국인 확진자는 48명이다.

    19일 확진자 중 돌파 감염자는 43명, 외국인 4명, 학생 7명, 영유아 9명이며, 위중증병상 가동률은 96.9%로 32개 병상 중 31개를 사용 중이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4742명, 충주 1428명, 제천 872명, 보은 131명, 증평 214명, 진천 1148명, 괴산 249명, 음성 1350명, 단양 108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565명(사망 101명)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