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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단양에서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들 야생멧돼지는 지난 10일 단성면 북상리에서 수색팀에 의해 발견돼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방역당국은 단양군과 제천시, 충주시 등 지역에서 ASF 확산 차단을 위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야생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2차 울타리(단양 35㎞, 제천 19㎞)를 설치하고 있다.이로써 올해 도내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단양 37건과 제천 7건을 포함해 모두 44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