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성군
    ▲ ⓒ음성군
    충북도는 단양군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5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야생멧돼지는 지난 5~6일 단성면에서 3마리와 영춘면 오사리에서 2마리가 죽은채 발견됐다.

    이로써 단양에서 확인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지난달 14일 이후 모두 23마리로 증가했다.

    강원도 영월과 인접한 영춘면에서는 지난 3일 처음으로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에 2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달 14일 이후 단성면에 국한됐던 멧돼지의 ASF 감염이 영춘면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단양군은 물론 제천시와 충주시 등 주변에도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2차 울타리(단양 35㎞, 제천 19㎞)를 설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