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 16일 충북도립대·4개 민간위탁기관 행정사무감사
  •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가 16일 충주의료원과 충북도립대학교, 4개의 민간위탁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가 16일 충주의료원과 충북도립대학교, 4개의 민간위탁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가 16일 충주의료원과 충북도립대학교, 4개의 민간위탁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가졌다.

    이날 이숙애 의원(청주1)은 “충주의료원은 코로나19전담병원임에도 불구하고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며 “원장님께서 전문인력 확보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욱 의원(청주11)은 충북도립대학의 현안문제 중 하나인 기숙사 신축과 관련해 “현재 철근 품귀현상이 일어나서 가격이 대폭 상승했는데 기숙사 신축에 차질이 없도록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의영 의원(청주12)은 “충주의료원의 민원처리 현황을 보면 직원불친절 민원이 지난해 대비 11%증가, 의사불친절 민원이 7% 증가했다. 민원응대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선배 의원(청주2)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선진의료기관과의 협약체계를 구축하며 우수의료진을 초빙해 진료를 하는 것은 환자수 증대에 기여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 외부의료진의 의료수준이 높고 충주의료원의 의료수준이 낮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허창원 의원(청주4)은 “국민권익위에서 실시하는 공공의료기관청렴도 조사 결과 충주의료원은 2019년도에 이어 4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좀 더 나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신경써달라”고 요청했다.

    박형용 위원장(옥천1)은 “금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충실한 자료준비와 각종 질의에 성의를 대해 답변해 준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