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중학생·기업체 둥 집단감염 ‘속출’…충북 누적 ‘8172명’최근 1주간 충북 확진자 270명…외국인 71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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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지난 6일 청주‧충주‧음성 중학교 학생‧기업체 직원 집단감염 영향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4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도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지난 6일 발생한 확진자는 진천 20명을 비롯해 청주 17명, 제천 10명, 충주 4명, 음성 2명, 단양 1명 등 총 5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청주 전자업체 집단 발생과 관련해 4명(누적 11명)이 신규 발생했고, 청주 서원구 중학교 학생 집단감염과 관련해 1명(누적 58명), 충주에서는 중학교 학생 집단 발생과 관련해 1명(누적 10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 단양군 소재 친환경 업체 집단 발생과 관련해 2명(누적 8명), 제천 학원생 집단감염과 관련해 10명(누적 10명), 제천 초등학교 학생 집단 발생 관련 1명(누적 17명), 제천 인력회사 집단 발생과 관련해 1명(누적 10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 밖에 해외입국자 30대 내국인 1명(폴란드), 진천에서 외국인 취업 전 검사에서 14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으며, 단양에서는 60대 무증상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최근 일주일(10월 31일~11월 6일)간 충북 확진자는 270명으로 하루 평균 38.6명이 확진됐으며, 외국인 확진자는 7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720명, 충주 1077명, 제천 587명, 진천 949명, 음성 1088명, 단양 76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8172명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