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시·군서 집단·산발 감염 이어져…도내 누적 확진자 539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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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추가 발생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주 23명, 충주 2명, 제천 3명, 괴산·음성 각 2영, 진천 1명 등 6개 시군에서 집단 감염 및 산발(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32명이며, 외국인은 1명이다.

    확진자 중 24명은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을 접촉해 감염됐고, 남은 9명은 의심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다.

    청주는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지인, 동료 17명과 증세발현으로 5명이 확진 판정됐다. 또 다른 40대 1명은 무증상 선제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청주에서는 상당구 소재 교회 목사와 가족 2명, 신도 2명, 접촉자 1명 등 모두 6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청주 종교시설(교회)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기록하게 됐다. 소년원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돼 누적 45명으로 늘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흥덕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6명으로 늘어났다.

    진천에서 시작된 닭가공업체 관련 청주 소재 소매점 관계자 40대 1명이 코막힘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진천 27명, 청주 2명)으로 늘었다.

    충주는 충북 확진자의 40대 직장동료 1명과 경기 화성시 확진자를 접촉한 20대 1명이 확진됐다. 

    제천에서는 충북 확진자의 가족, 지인 등 2명이 무증상으로 발열 등의 의심 증세로 검사를 받은 20대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괴산은 충북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증세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10대가 확진됐고, 음성에서도 충북 확진자의 40대 배우자 1명과 오한, 두통 등의 증세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50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2431명, 충주 776명, 음성 599명, 괴산 175명, 진천 502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모두 5398명으로 늘었다.

    한편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당일 59명을 포함해 총 4933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