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日 어린이 ‘방위백서’ 역사왜곡 규탄” 결의

충북도의회가 7일 “일본의 ‘어린이 방위백서’ 발간은 독도 침탈을 가속화하려는 후안무치한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다.

충북도의회는 이날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일본의 ‘어린이 방위백서’ 역사왜곡 교육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일본방위성은 지난달 16일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지도와 함께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어린이 방위백서’를 발간해 공개한 바 있다.

박성원 교육위원장(제천1)은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침탈 행위와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의식을 주입하는 역사왜곡 교육을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의안을 통해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우리 정부의 보다 강력한 대응 방안 마련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이번에 채택된 결의안을 청와대,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등 관련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