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9명, 괴산 8명, 진천 3명, 충주·영동 각 1명…도내 누적 498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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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발생했다.

    청주에서는 이날 도내 확진자의 절반을 훌쩍 넘는 19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학생 집단감염 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괴산에서도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청주 19명, 괴산 8명, 진천 3명, 충주·영동  각 1명 등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의 경우 9명은 가족, 지인, 동료 등을 통한 '연쇄(n차) 감염' 사례로 집계됐다.

    다른 10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나 자가격리 중 및 증세발현에 따른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해외 입국(우즈베키스탄) 60대 외국인이다.

    괴산군에서는 전날 검체 검사를 받은 50대 3명, 60대·10대 각 2명, 4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는 지난 23일 확진된 중학생 가족 2명(40·50대)과 24일 확진된 중학생 가족 2명(10·50대)도 포함됐다. 2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초·중교 2곳의 학생과 교사 521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는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진천군은 공공기관 관련 서울 확진자의 직장동료 30대 1명이 확진됐고 충북 확진자 가족 1명,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5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4단계가 시행 중인 충주시에서는 충북 확진자의 직장동료인 50대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영동군에서도 충북 확진자의 50대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2174명, 충주 740명, 진천 445명, 괴산 155명, 영동 119명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4985명으로 5000명을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