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5억4000만원 들여 1인당 주 1~회…年 30회
  • 충북도가 14일부터 도내 238개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실 학생 8317명에게 1인당 주 1~2회(연간 30회) 과일간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 시범사업은 올해 사업비 5억4000만 원을 투입(국비 50%, 지방비 50%)해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지역 내 제철 과일 소비 확대를 위해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을 대상으로 과일간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급방식은 학생 1인당 1회 150g내외의 조각과일을 컵과일, 파우치 등 신선편이 형태로 제조해 어린이들이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제공하는 과일은 친환경이나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받은 제철 과일로 도내에서 생산된 사과·포도·방울토마토·메론·블루베리 등 과일·과채류이고, 농협충북본부를 공급주체로 충주APC(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등 4개 APC에서 가공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과일간식 가공업체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고시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7개 과일간식 납품 적격업체 중 시·군에서 공모와 자체 심사를 거쳐 농가생활협동조합㈜와 농협경제지주안성농협농식품물류센터로 선정했다.

    반주현 유기농산과장은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으로 도내에서 생산된 제철 과일 소비촉진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아동기 영양 불균형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