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시장 “2128억 투입 시청앞~봉서산터널~성정로 2→4차선 확장” 512억 들여 종합운동장 사거리 동서간 지하차도 ‘신설’ 531억 투입 종합운동장 사거리 입체화 등 교통혼잡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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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시장 공약인 외곽순환도로 등 9개 도로 개설 이외에 추가로 불당동~성황동간 동서 관통로 등 3500억 원을 들여 5개 도로교통망 계획을 발표했다.박상돈 시장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추가 도로 개설의 재원은 시 재정부담이 아닌 원인자 부담원칙에 의거 대규모 개발사업자가 부담하게 함으로써 미래의 교통 혼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시 재정 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시는 먼저 동서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불당동~성황동간 동서 관통로를 건설한다.불당동 시청 정문 앞 도로~봉서산터널~성정로는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경부선철도를 과선교로 횡단해 천안초등학교 앞을 통하하는 도로다.사업규모는 터널 구간을 포함해 신설 구간 1.2㎞, 확장구간 1.7㎞ 등 총연장 2.9㎞의 4차선 규모로 사업비는 212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종합운동장 사거리 동서간 지하차도도 신설된다.박 시장은 “지방도 628호선 음봉로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국회 예결위 및 건교위 소속으로 전액 국비 980억 원을 들여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시킨 바 있다”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서 방향으로 교통 혼잡이 계속되고 있는데, 종합운동자 사거리에서 동서간 지하차도를 건설해 음봉로 교통 혼잡을 최소화 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사업규모는 지하차도 연장 1㎞,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513억 원이 소요된다.천안 남‧북간 도로 중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구간으로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도로인 번영로 남북 간 지하차도 건설도 추진된다.시는 종합운동장 사거리 입체화 사업 및 갤러리아백화점 앞 지하차도를 설치해 교통 혼잡이 다소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교통 혼잡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시청 앞 교차로부터 물총새공원까지 지하차도를 건설해 교통수요를 지하차도로 분산시켜 번영로의 교통체 등을 획기적으로 교통흐름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사업규모는 지하차도 연장 1㎞, 4차로 규모 건설에 사업비 531억 원이 소요된다.마지막으로 탕정1지구 연결도로 사업은 아산지역 발생 교통량의 대부분은 지방도 628호선 음봉로를 통해 이동할 것으로 예측돼 동서간의 혼잡 완화를 위해 연결도로 설치가 필수적이다.박 시장은 “이 도로는 작년 4월 보궐선거 당시 공약으로 약속한 사항인 만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거쳤고 아산센트럴시티 개발사업 시 LH측에서 과선교를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된 바 있다”고 전했다.사업규모는 과선교 설치 110m, 6차로 규모로 사업비 80억 원이 소요된다.박 시장은 “시는 교통개선대책 연구용역을 통한 문제점 분석 및 개선대책을 수립했으며, 연구용역 결과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대규모 개발 사업자에게교통정체 해소방안 마련 및 시행을 요구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