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제천 확진자 도내 누적 사망자 57명…축산물공판장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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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숨졌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57명으로 늘었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 거주 60대 A씨(충북 1514번 환자)가 이날 오송베스티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6시 57분쯤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발열과 어지러움 등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제천 80대 확진자(충북 543번 환자) B씨도 이날 오후 4시 45분쯤 충북대병원에서 숨졌다. 

    B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양성 판정을 받고, 다음날 충주의료원에 입원했다. 같은 달 28일 상태가 악화돼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서울 거주 50대 A씨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삼성면 소재 농협 축산물공판장 협력업체 직원이다.

    A씨는 전날 이 공판장과 협력업체 종사자 693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무증상 확진됐다.

    이 공판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이 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명, 음성 3명, 진천 2명, 청주 1명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15명(음성 2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