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충북도정 ‘克難大望’ 압축 표현…“대내외적 많은 변화·도전 예상”“강호축 본격 개발·충청 광역생활경제권 구축…투자유치 10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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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극난대망(克難大望)’으로 정했다. 이는 ‘코로나19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큰 희망을 향해 나간다’는 의미로, 새해 도정의지를 사자성어에 압축, 표현한 것이다.이 지사는 최근 신축년 새해를 맞아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적인 경기 침체는 물론 도민의 민생과 안전까지 위협 받는 전대미문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새해 코로나19 팬데믹의 불확실성,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비대면‧디지털 경제, 탄소중립 사회 전환,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그러면서 “새해 도정운영은 무엇보다도 2월부터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 조기에 종식시켜 도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 강호축 개발과 ‘일등경제 충북’을 본격 추진하며 대변화에 선제적, 능동적으로 대응해 더 큰 희망을 향해 힘차게 도약해 나가겠다”며 도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그는 2021년 중점 추진 충북도정방향으로 “가장 먼저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에 도정의 모든 역량 집중할 것”이라며 “바이든노믹스 맞춤형 충북경제 실현, 강호축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본격 추진, 4%충북경제 달성을 통한 일등경제 충북 실현 등 역사적‧시대적 사명 완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서민경제 회복과 함께 사회적 약자 배려 전략을 비롯해 △강호축 본격 개발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구축 △6대 신성장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 포스트코로나시대 선도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 활력을 불어 넣을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확충 △함께하는 충북 완성을 위한 균형발전 더욱 박차 △2050 탄소중립 실현 대응 및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충북 실현 △충북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과 여성이 행복한 충북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일문일답이다.-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광역생활 경제권(메가시티)’에 대해 합의했는데, 합의 내용과 효과는.“충청권 등 비수도권은 인구 50%이상, 매출 1000대 기업 75.4% 등이 수도권의 집중화로 심각한 국토 불균형일 겪고 있다. 수도권 일극화 대응과 국가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광역 지자체 간 권역별 광역화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지난해 11월 20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추진에 합의했다.합의 내용은 충청이 하나의 생활권·경제권을 형성하고 분야별 공동발전에 협력을 강화하며 4개 시·도 연구원이 전략수립을 위해 공동 연구용역 수행, 행정수도 및 혁신도시 완성, 충청권 광역철도망(일반철도 포함), 충청산업문화철도, 초광역자율주행 자동차특구 및 실리콘밸리 조성 등의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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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의 핵심은 충청권 광역철도망인데, 구체적인 내용은.“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을 하나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구축의 가장 중요한 핵심사업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메가시티 조기 실현에 방점을 두고 있다. 건설비용이 1조 5785억 원이 들어가는 데, 도시간 연결로 도시연담화와 중부권 중심도시권역 육성 견인, 청주 도심 통과 지하철로 건설돼 청주시민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도시교통난 해소뿐만 아니라, KTX오송역·청주공항 활성화은 물론 청주시민과, 대전·세종시민의 공항이용 접근성 및 편의 증대로 국제공항 활성화가 기대된다.”-코로나 대유행으로 IMF이후 실업률이 가장 높은데, 이에 대한 대책은.“올해는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고용안정을 위한 일자리 정책에 적극 추진하겠다. 폐업 소상공인의 전직 지원과 고용위기 기업 재진작을 위한 이·전직을 적극 지원하겠다.또한 가정과 사회의 중심인 중·장년층 신규채용, 고용유지 지원을 위해 중·장년 고용지원사업 100명에 6개 월 간 월 50만원을 지원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제한에 따른 기업과 농가의 인력난 해소(17만 명, 45억6000만원), 투자협약 기업 고용인력 지원을 위한 맞춤형 인력 양성을 추진하겠다.”-지난해 충북 오창에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는데, 방사광가속기 유치 효과와 진행 상황은.“지난해 5월 8일 1조 원 규모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충북 미래 100년을 일구는 탄탄한 주춧돌을 마련했다. 내년에 상세설계를 비롯해 2027년 준공, 2028년 연구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예타조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다행히 올해 정부 예산에 실시설계비 등 115억 원을 반영됨으로써 조기 착공이 가능해져 공사시기를 1년 앞당겨 올해 가능하게 됐다.앞으로 방사광가속기의 조기 구축을 위해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올해 12월까지 부지를 완벽하게 조성·제공하고 추진지원단 신설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 방사광가속기 유치 파급효과로 장기적으로 연관 산업체·연구기관·공공기관 등을 대거 유치함으로써 청주는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노벨상 1호가 충북에서 배출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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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년 연이어 투자유치 10조 원을 달성했는데, 올해 투자유치 목표는.“충북은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투자유치만이 충북 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다. 민선7기에는 매년 10조 원 씩 40조 원의 투자유치가 목표로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충북도는 지난해 647개 기업에서 10조 1043억 원을 달성하며 2019년 10조 9000억 원 등 2년 연속 10조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느 해 보다 투자유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무리 상황이 어렵더라도 도내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확대(700억 원), 코로나19 맞춤형 투자유치활동 적극 지원, 외자유치 1조 원 달성, 산업용지 최대 증가를 위해 7개소, 105만평 신규 지정 승인 등으로 10조 원 달성을 이뤄 내겠다.”-충북은 자주 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 정부 예산과 투자유치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2021년 정부 예산 확보 목표는.지난해 정부예산 확보는 6조8202억 원을 확보하며 7조 원 시대에 근접했다. 이는 전년도 6조854억 원에 비해 7348억 원(12.1%)이 증가한 것이다. 2014년 4조 원, 2018년 5조 원, 2020년 6조 원 시대를 열었다.정부 예산 확보는 ‘총성 없는 전쟁’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정 역량을 총결집해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와 합심해 최고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