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자체와 대청호 공동 대응…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鞠躬盡力의 마음으로 군민안전‧사람이 최우선 군정 추진”
  • ▲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옥천군
    ▲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옥천군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는 “2021년은 ‘국궁진력(鞠躬盡力)’의 마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및 백신접종을 완벽하게 준비하는 한편 대전~옥천 간 광역철도 연장사업 등 힘차게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17일 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지역의 균형발전 도모와 고용창출을 위해 신규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충청권 광역철도(옥천~대전) 연장사업, 설계용역비 5억 원 정부 예산반영, 개통 대비 선제적 대응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옥천 묘목특구, 고품질 우량종자 공급 및 6차 산업화 기반을 위해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 관광분야 활성화를 위해 “옥천박물관 건립사업을 비롯해 △장계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관광지 정비사업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 △옥천랜드마크 타워 및 테라피 센터 조성 △10만 인파 금강변 유채꽃단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 향수호수길에 물길 따라~대청호 쉼표정원, 생태광장 조성사업, 장령산 숲속동굴 체험파크를 조성, 휴양림, 치유의 숲 등과 연계, 중부권 최대 자연휴양림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복지 분야는 참전유공자 및 배우자 명예수당 증액지급, 70세 이상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다람쥐택시 및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65세 이상 대상포진 및 독감 무료지원 등을 하고 112‧119 등과 상호 협업체계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겠다. 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824억 원을 들여 금구지구 풍수해 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적하‧보오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을 각각 추진하겠다”며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대청호정책협의회 출범과 관련해 김 군수는 “대청호가 생긴 이후 40년 간 옥천 주민들은 공장 시설 및 카페‧음식점 시설 제한 등 전체 면적의 83.8%가 각종 규제로 인해 지속적 피해를 입어왔다. 대청호정책협의회는 규제 일변도 정책에서 환경과 지역발전을 균형 있게 도모하기 위해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소통자리, 환경‧규제와 같은 공동 과제에 대한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협의회로써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들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 지난 8월 11일 김재종 옥천군수가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옥천군에 발생한 수해 및 침수 피해의 복구와 대책을 요청하고 있다.ⓒ옥천군
    ▲ 지난 8월 11일 김재종 옥천군수가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옥천군에 발생한 수해 및 침수 피해의 복구와 대책을 요청하고 있다.ⓒ옥천군
    군은 대청호정책협의회를 통해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합리적 제도 개선방안 연구용역보고를 마련, 환경부와 충북도에 이달 중에 전달한 후 청주시와 보은군, 대전시 동구, 대덕구 등 4개 지자체와 연계, 대청호 유역 공동체를 구성해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옥천군은 2017년 인구 및 청년전담부서를 만들고 청년 기본 조례 제정, 청년발전위, 청년 네트워크 등 청년과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어 청년의 소리에 먼저 귀를 기울였다. 특히 청춘 토크콘서트, 전세대출 이자지원, 청년 창업지원, 결혼 정착금 지원 등 청년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30여 개의 정책을 추진,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올해는 취업과 창업 등을 도와줄 ‘청년커뮤니티센터’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하며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10월 청년의 날을 맞아 제4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에서 기초 자치단체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옥천군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2019년 5월 설치해 하루 평균 1100만 원을 판매하고 있는데 올해는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건립은 물론 공공급식 및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의 공급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친환경‧농산물 공공급식 조달체계를 구축하겠다. 로컬푸드 직매장의 안정적 운영과 소비자의 원스톱 쇼핑 욕구를 위해 시설하우스 지원 사업도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옥천군이 충북 최초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다함께 돌봄 센터, 어린이집 3곳 국‧공립 전환 등으로 지난해 9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다”며 “올해는 청소년수련관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아동을 위한 가로등 예산을 증액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난 11일 현재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검사는 총 1만 163회를 실시했고 지난해 12월 18일부터 관내 고위험시설 종사자 3821명을 2주마다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공직자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코로나19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반드시 극복하고 차질 없는 백신접종을 준비하겠다. 군민 안전과 사람이 최우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방역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