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김장축제 내달 6∼8일 개최…1일까지 사전 예약 접수 선착순싼 가격에 배추, 양념 구입 가능…온·오프라인 병행 지난해 좋은 반응
  • ▲ 2020 괴산 김장축제 안내 포스터.ⓒ괴산군
    ▲ 2020 괴산 김장축제 안내 포스터.ⓒ괴산군

    “전국적 명성을 자랑하는 괴산 절임배추와 고추로 김장을 담글 수 있습니다. 내달 1일까지 240팀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합니다.”

    충북 괴산군은 19일 ‘2020 괴산 김장축제’ 세부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김장축제는 ‘유기농의 메카, 괴산가서 김장하자!’라는 주제로 다음 달 6∼8일 괴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애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최로 가닥을 잡았으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처에 따라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다만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는 김장 체험행사는 240팀만 예약받아 진행한다.

    김장 체험은 명인의 김장 방법을 설명듣고 직접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하며 문화공연과 다양한 경품 행사도 열린다. 참가희망자는 다음달 1일까지 신청해야 하고, 선착순 마감된다.

    사전 예약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괴산김장축제’를 검색하거나 휴일엔(huiln.com)을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

    괴산군은 지난해 처음 열린 김장축제가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올해도 참가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비교적 싼가격으로 괴산의 명품인 절임배추, 고추를 구입할 수 있어서다.

    올해 김장 체험 비용은 절임배추 20kg(양념 7.5㎏ 포함) 13만5000원, 10kg(양념 3.8㎏ 포함) 7만원, 추가 속재료는 1kg당 1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참가자 모두에게 절임배추 10kg 구매 기준 5000원짜리 괴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직접 참가를 못하더라도 집에서 온라인을 통한 김장체험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괴산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괴산장터’는 11월 한달동안 김장체험과 동일한 가격에 김장세트를 판매한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2020 괴산김장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