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임시정부 행정수반 8인 동상·역사기록화 온라인 개장11일부터 유튜브로 공개…특별 제작 연극 공연도 영상에 담아
  • ▲ 청남대가 11일부터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8인의 역사기록화 중 '김구주석기록화'.ⓒ충북도
    ▲ 청남대가 11일부터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8인의 역사기록화 중 '김구주석기록화'.ⓒ충북도

    충북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8인의 역사기록화와 동상을 오는 11일 온라인(유튜브)으로 공개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여덟분 청남대에서 모신다’는 주제 아래 행정수반 이승만·박은식 대통령, 이상룡·홍진 국무령, 이동녕·송병조·양기탁·김구 주석을 한자리에 모셨다.

    당초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지난 4월 11일 동상과 역사기록화 제막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고 대한국민의회·상하이 임시정부·한성정부가 ‘상하이 임시정부’로 통합된 9월 11일에 맞춰 온라인 개장식을 준비했다.

    행정수반 8명의 동상과 업적을 담은 역사 기록화를 소개하고 특별 제작한 오리지널 연극 ‘대한민국을 만든 사람들’ 공연도 영상에 담았다.

    충북도는 청남대 안에 임시정부 역사기념관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이 기념관이 완성되면 청남대가 역대 대통령과 임시정부 행정수반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수놓은 최고지도자들의 정신과 얼을 본받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종 도지사는 온라인 개장 기념사를 통해 “행정수반 여덟 분을 함께 모시게 된 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대한민국 탄생의 역사적 뿌리를 담은 영원한 국민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