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3일간 휴진 대비…의료 공백 최소화민원불편사항 신고, 의료기관 안내 등 상황실 운영지역의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휴진 최소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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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오는 26일부터 28일로 예정돼있는 2차 집단휴진 대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재가동한다.
도는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고 시군과 함께 응급의료기관 등 진료체계 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는 진료시간 확대 등 협조를 당부했고, 시군 보건소 등에도 비상진료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지역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도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군보건소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불편사항이나 불법 휴진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신고 창구 운영과 문 여는 의료기관을 안내할 계획이다.
지역의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집단 휴진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1차 휴진시에는 큰 혼란이 없었으나 이번 2차 휴진 진행은 3일간이라 걱정”이라며 “휴진 당일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해당 병원이나 시군 보건소, 119에 문의하거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또는 충북도와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료계는 최근 발표된 정부의 4대 보건의료정책(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에 반대한 대한의사협회 등 집단 휴진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4일 1차 휴진 때는 도내 884개의 의원급 의료기관 중 30% 가량이 여름휴가 등 사유로 휴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큰 진료 공백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