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자 없어…밀접접촉자 118명 자가격리방역당국, 확진자 방문 식당 등 조사 시간대 확대
  • ▲ 이시종 충북지사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지사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충북 옥천읍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부모, 어머니의 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과 접촉한 474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옥천·영동군에 따르면 20일까지 초등생 A군 등과 접촉한 옥천 주민은 398명, A군의 부모와 접촉한 영동 주민은 76명이다. 이중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옥천 109명, 영동 9명은 자가 격리중이다.

    A군은 지난 16일 부모 등과 대천해수욕장, 공주시, 보령시를 다녀온 뒤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일 낮 12시 30부터 오후 6시까지 옥천읍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며 인근 편의점을 찾았으며 18일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학원 2곳을 다녀왔다.

    역학조사결과 A군의 아버지는 지난 19일 오전 영동군 영동읍 공사장에서 일한 뒤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영동읍 모 식당을 찾았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지난 17일 양강면 친척 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일행의 동선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다중이용시설인 식당을 중심으로 시간대를 넓혀 접촉자를 더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