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위해 조사원 사전 진단검사 완료건강행태 등 142개 문항 조사…내년 3월 결과 발표
  • ▲ 충북도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와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1만3000명을 대상으로  '2020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만 19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조사방식은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방문해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1대1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조사원이 진단 검사를 사전에 완료했다.

    조사는 가구 방문 시 방역수칙을 준수한다. 조사시에는 마스크 필수 착용, 조사수행 전·후 손 소독, 조사 전 대상자의 체온 확인, 대상자와 거리 두고 면접 등이다.

    조사 내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 행태와 만성질환 유병, 고혈압·당뇨병, 올해 추가한 코로나19 관련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 142개 문항이다. 결과는 2021년 3월 공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토대로 만드는 건강 통계집은 각 지역에 필요한 건강정책 수립과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으로 건강 수준을 향상하는데 활용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조사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