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윈드파워(주), 1400억 원 투자… 충북도·진천군·한국동서발전과 업무협약 체결
  • ▲ 충북 진천군에 들어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내 셀전지 설치 모습.ⓒ충북도
    ▲ 충북 진천군에 들어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내 셀전지 설치 모습.ⓒ충북도

    충북 진천군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원료로 사용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영양윈드파워(주)는 1400억 원을 투자해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하고 5일 충북도와 진천군·한국동서발전(주)과 원활한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도시가스 원료인 LNG로 생산한 수소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악취나 오·폐수 배출이 없는 친환경 설비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영양윈드파워는 진천군 덕산읍 신척리 신척산업단지 내 6300㎡(1900평) 부지에 사업비 14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착공해 2022년 6월 발전소가 건설되면 설비용량 19.8MW(메가와트)에서 연간 16만4000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진천에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은 덕산면 합목·용몽리에 이어 세 번째로, 신척리 발전소가 가동되면 진천군 주택 6만225세대에 전기 공급을 하게 되며 진천군 전력의 5.75%를 충당하게 된다. 

    충북도 김형년 에너지과장은 “향후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도내 시군에 1개소(20MW)이상 유치해 충북의 전력자립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