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북모금회에 故 최용옥 여사와 부부 ‘아너’ 가입… 지적발달장애인에 지원
  • ▲ (좌로부터)신혜영 충북모금회 자원개발본부장, 이병재 키움테크 대표(사위), 예종석 모금회장, 신원근 카카오페이 부사장(아들), 신영주 前한라공조 회장, 김연순 모금회 사무총장, 이상익 충북모금회 사무처장.ⓒ충북모금회
    ▲ (좌로부터)신혜영 충북모금회 자원개발본부장, 이병재 키움테크 대표(사위), 예종석 모금회장, 신원근 카카오페이 부사장(아들), 신영주 前한라공조 회장, 김연순 모금회 사무총장, 이상익 충북모금회 사무처장.ⓒ충북모금회
    신영주 전 한라공조㈜ 회장이 6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을 기부하며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에 가입했다. 

    이날 서울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신 회장과 아들 신원근 카카오페이 부사장, 사위 이병재 키움테크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과 김연순 사무총장, 이상익 충북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했다. 

    신 회장은 올해 초 작고한 부인 고 최용옥 여사와 함께 부부 회원으로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평소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았던 신 회장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기부를 고려했고, 사위인 이 대표이사의 적극적인 권유로 아너 가입이 성사됐다. 

    이로써 신 회장과 부인 고 최 여사는 충북 57과 58호로, 전국으로는 2311호, 2312호 아너 회원으로 등재됐다.

    신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는 분들의 기사를 언로를 통해 접하면서 늘 존경심을 가지고 됐고, 올해 초 세상을 떠난 부인을 위해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작은 성금이지만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예 회장은 “신 회장님께서 부인 고 최 여사님을 떠나보내신 슬픔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부부 아너 가입을 통해 나눔으로 승화시키신 것은 귀감이 된다. 지적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