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변재일·통합당 박덕흠 의원 등 ‘충북 오창 구축 건의문’ 채택
  •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변재일 위원장과 박덕흠 충북 동남4군 당선인이 29일 국회 문희상 의장을 만나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를 요청했다.ⓒ민주당 충북도당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변재일 위원장과 박덕흠 충북 동남4군 당선인이 29일 국회 문희상 의장을 만나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를 요청했다.ⓒ민주당 충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과 21대 총선 당선인들이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 이춘희 세종시당위원장,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21대 총선 당선인 20명 중 19명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구축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충청권 당선인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민 당선인은 국회 과학기술특별위원장으로서 입장 표명을 보류했다.

    충청권 시·도당위원장과 당선인들은 충청권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를 적극 지원키로 뜻을 모았다.

    충청권 시·도당위원장과 당선인들은 건의문에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추가로 유일하게 1기 더 설치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연구성과가 국가 전체에 골고루 확산돼 국민 모두가 혜택 받도록 해야 한다”며 “따라서 충북 오창은 정부가 방사광가속기를 추가 구축하기로 한 핵심 목표인 ‘산업계 지원’에 부합하는 최적지다. 이용자 편익을 극대화하고 이용자를 최다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요건을 갖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창은 그동안 수도권 대 비수도권이란 대립구도 하에서의 지역 균형발전이 아닌 수도권·비수도권이 공존・공생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최적지이며, 특정 지역만이 아닌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기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 생각한다. 방사광가속기 입지로 충북 오창이 선정되기를 기대하고 입지선정 심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기를 간곡히 건의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이 28일 채택한 건의문과 함께 정부와 국회에 각각 전달됐다.

    변 위원장과 박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을 대표해 29일 국회를 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구축 건의문’을 전달했다.

    정성영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이 김성수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통해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건의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