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북 영동 레인보우영동연수원서 106명 수료…12년간 1315명 수료평택시 정용훈 씨 그룹활동연구정책과제발표회 ‘대상’홍천군 최용건‧오산시 김현주씨 최우수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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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12기 수료식을 가진 ‘공무원 글방’ 향부숙(鄕富塾)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부 공무원들의 인재육성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향부숙은 2008년 첫 수료생 111명을 배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315명(6급·5급)의 공무원들이 이곳을 거치면서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고급 간부로 성장, 지역을 풍요롭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향부숙을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소장 강형기, 충북대 교수)는 이날 충북 영동 레인보우영동연수원에서 수료식을 갖고 10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강형기 교수가 설립한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 부설 향부숙은 지역과 국가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에서 나라를 바꾸는 인재를 육성하면서 전문적인 자문 및 지원을 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연구소다.향부숙은 공공부문에 종사하는 구성원들이 세계적인 시야와 깊은 통찰력을 갖게 하고, 지역사회의 봉사자라는 실천적인 행동력을 함양하게 하는 인재육성의 전당인 ‘지역을 풍요롭게 만드는 글방’으로서 이곳을 거쳐간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향부숙 제12기 창조공방(현직 5급 이상 공무원 20명)과 정책공방(6급 공무원 88명) 등 108명이 지난 1년간 월 1회 1박 2일 간 향부숙에서 지역과 국가발전에 필요한 정책 등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이날 수료식(106명 수료)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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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5월 22~25일 38명의 숙생들이 일본 오이타현 오야마, 우스키, 유휴인 일원을, 지난 6월 16~19일 47명의 숙생들이 일본 가나자와시 일원에서 3박 4일 간 해외 교육을 받기도 했다.지금까지 향부숙을 거쳐간 공무원은 2008년 1기 111명 첫 수료식을 갖는 등 모두 1315명의 공무원이 수료했다.수료식에 앞서 지난 13일 제12기 향부숙 수료기념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임창동씨가 출연한 “임창동 風流, 함께 놀아요” 공연이 열렸다. 임 씨는 전국 각지에서 만난 간부 공무원들을 위해 ‘A time for us’, ‘쑥대머리 + 돌아와요 부산항에’ ‘파도타고’ 등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줬다.향부숙 수료식에 앞서 지난 13일 강형기 숙장이 ‘행복한 사람이 성공한다’ 특별 강연에 이어 박우섭 레인보우영동연수원장(전 인천시 미추홀구청장)이 ‘내 맘대로 일하면서 행복한 공직자가 되는 길’의 강연이 있었다.12기 마지막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강형기 숙장은 “’락(樂)’을 추구하는 것은 현실의 괴로움에서 도피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지만 즐거움은 아무리 가져도 결국에 가서는 질리고, 물리고, 공허해 질 수 있다. 즐거움도 의미와 가치가 동반하지 않으면 오래 지속되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는 “목표달성의 시점은 미리에 있기 때문에 ‘희(喜)’는 미래지향형 즉, 꿈(기대)의 실현에 있고 여기서 목표의 가치는 자기중심적(自己中心的)이며 목표추구는 언제나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따라서 실패는 극복하고 이루는 과정에서 희를 느낀다”며 “희 또한 목표설정과 달성으로 형성됨으로, 목표가 달성되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야 하고 목표가 없으면 일상의 생활이 괴로워진다”고 말했다.이날 수료식에는 향부숙을 수료한 김창호 영동부군수, 정일택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부장(전 영동부군수), 강학서 충남 보령시 해양수산광광국장 등이 참석,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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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료식에서 그룹활동연구 정책과제 발표회에서 정용훈 씨(경기 평택시)가 대상을 받았으며 최용건(강원 홍천군)‧김현주씨(경기 오산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그룹공동연구 정책과제 우수상에는 최용건(강원 홍천군) △조경실(충남 당진시) △정용훈(경기 평택시) △원수종(강원 영월군) △우익원(충북 괴산군) △오황근(경기 가평군) △양정미(충남 보령시) △양윤미(서울특별시) △손계정(충남 당진시) △김현주(경기 오산시) △김은주(충남 논산시) △고강순씨( 강원 영월군)가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