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5억 들여 내년 10월 준공…8개 단체 입주
  • ▲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된 '충주시 보훈회관' 조감도. 새롭게 건립되는 보훈회관에는 체력단련실, 샤워실, 회의실 등을 갖추게 되며 8개 보훈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충주시
    ▲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된 '충주시 보훈회관' 조감도. 새롭게 건립되는 보훈회관에는 체력단련실, 샤워실, 회의실 등을 갖추게 되며 8개 보훈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충주시

    충북 충주시 보훈단체 숙원사업인 ‘충주시 보훈회관’이 지난달 30일 착공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지현동 일원에 총 사업비 45억4900만원(국비 5억, 도비 7억, 시비 33억)을 들여 연면적 1496㎡,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용산동에 자리한 충주시 보훈회관은 1993년에 건립돼 건물이 낡고 장소가 협소해 보훈단체들이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며 현재 9개 단체 중 5개 보훈단체만 입주해 있다.

    내년 입주가 예상된 보훈회관은 주차장, 사무실, 행정실, 체력단련실, 샤워실, 회의실 등이 들어서며 8개 보훈단체가 상주하게 된다.
     
    시는 보훈회관 건립을 통해 노후화에 따른 이용 불편을 개선하고 분산돼 있던 단체를 일원화해 보훈단체 간 화합과 교류활성화, 체계적인 보훈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복지기획팀장은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신축이 완료되면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위상을 제고하고 보훈정신을 선양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 보훈단체는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등 9개 단체, 3000여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