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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3시 23분쯤 대전시 서구 관저동 1583 관저다목적체육관 신축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 인부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화재로 중경상을 입은 11명은 공사현장 작업 인부들이며 이들은 건양대병원 4명, 성모병원 2명, 을지대병원 2명, 충남대병원(1명)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은 부상정도가 가벼워 귀가 조치됐다.
관저체육관 신축공사현장 지하 1층 수영장 여자라커룸 바닥에서 발생한 화재는 발화 된지 2시간 만에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됐다.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대전 관내 소방차와 중앙구조대 등 소방관 280명 등 369명이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충북소방본부 헬기도 긴급 출동, 진화작업을 도왔다.
대전소방본부는 정확한 발화 원인과 화재 피해액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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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재는 관저체육관 신축공사현장(지하 2층 지상 건물) 지하 1층 수영장 여자라커룸 바닥에서 불꽃이 붙어 공사 관계자가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119에 신고했다.
대전소방본부는 “관저체육관 신축공사현장 화재는 수영장 여자라커룸 바닥에서 불꽃을 보이자 공사현장 관계자가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불이 어떻게 발생했는지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화재가 난 관저체육관 신축공사(공사금액 100억 원)는 공간종합건설이 공사(공정률 75%)를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는 작업인부 39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은 19일 오후 서구 관저다목적체육관 신축공사 화재현장을 방문, 주민안전과 피해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