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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27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원과 지지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3선 도전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변재일·오제세 공동선대위원장과 당 소속 박범계(대전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ㆍ이인영 (서울 구로구갑)ㆍ표창원 국회의원(경기 용인시정) 등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여기에 추미애 당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안규백 최고위원, 이춘석 사무총장, 이석현·송영길·박영선 국회의원의 영상축사와 청주 출신의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의 격려사도 이어졌다.
추 대표는 영상축사를 통해 “이시종 후보의 재임 8년 동안 우리 충북도는 무섭게 발전했고, 지금은 전국 최상위권 경제지표를 자랑하고 있다”며 “충북을 위해 준비된 도지사 이 후보가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모아서 1등 경제 충북을 완성시키킬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해 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8년간 경제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 결과, 만년 하위권을 맴돌던 충북경제에 기적이 일기 시작했다”며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꿈을 싣고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충북호는 거친 파도와 암초를 잘 헤쳐가야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항구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엔 노련한 1등 항해사 이시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봄기운이 찾아오고 있다. 이에 맞춰 우리는 강호축을 남북평화의 축으로 연결하여 미래 충북의 먹거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문재인 정부와 함께하는 여당 도지사 이시종만이 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손잡고 강호축 철도를 만들고 남북 평화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1인당 소득 4만불 시대가 눈앞에 있다. 저 이시종은 1등 경제 기적을 반드시 완성하고, 나아가 5%·5만불 시대의 꿈에 도전하겠다”며 “거친 바다 한가운데서 시작하는 대장정을 앞두고 1등 선장 이시종에게 함과 소중한 격려를 해주시고, 도민여러분께 반드시 압승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선거전을 유세전으로 본격 전환해 충북도내 곳곳을 방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후보는 청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고, 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섰다. 충주시장과 충주시 국회의원, 충북도지사 등에 7번 도전해 7번의 승리를 거뒀다. 이번이 8번째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