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양광발전시설.ⓒ대전시
    ▲ 태양광발전시설.ⓒ대전시

    대전시가 햇빛발전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태양광발전시설 대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여사업자가 공동주택 단지 내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입주민들 초기 선납비용 없이 직접 설치하고 일정기간 동안 설비의 유지·보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대여료를 받는다.

    공동주택 입주자는 투자비용 없이 대여료를 지불하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공용부문 전기료 절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대여사업자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업체의 경영상태 및 사업운영능력 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대여기간 및 대여료 상한액은 기본 7년간 kw당 1만8656원, 사업기간을 연장할 경우는 8년간 kw당 8464원이 제시될 예정이다.

    시의 한 아파트 대상 연간 전기사용량을 근거로 월 절약금액을 산출해본 결과 각 가구당 평균 월 376kwh의 전기를 사용할 경우 6700원, 560세대를 기준으로 전기료 절감액은 월 376만원이 예상된다.

    대여사업은 18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선착순으로 공동주택 5개소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아파트 베란다형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지원사업, 주택지원사업, 임대주택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