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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수소시대를 대비해 인프라 구축 등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와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회장 이병권)가 지난 12∼13일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2015 추계 학술대회’개최 결과 이 같은 지적이 나왔다.
도의 수소경제사회 실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공론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연 이번 학술대회는 수소 제조와 이용, 수소 기술의 안전과 표준, 연료전지, 신에너지 분야 등 모두 11개 세션 126건의 연구사례가 발표됐다.
국내·외 전문가로부터 연료전지 개발 현황과 정책 동향을 듣는 초청 세미나에서는 헤데노리 토미오카 일본자동차연구소 박사가 ‘일본 수소차 법규 및 국제표준’을 소개하고, 마오 종치앙 중국 칭와대 교수는 ‘중국의 연료전지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또 포스코에너지 이태원 박사는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개발 및 사업 동향’을, 현대자동차 양유창 박사는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현황 및 산업 동향’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양태현 PD는 ‘한국 수소 연료전지 정책 및 R&D 동향’을 소개하는 등 수소 및 연료전지 분야 국제 동향과 정보를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안희정 지사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원 박사 등 수소 및 신에너지 분야 전문가 10여명이 ‘수소경제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개최됐다.
이 간담회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홍성안 박사가 ‘수소산업 및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국내·외 정책 및 기술 개발 동향’을, 김종원 박사는 ‘수소산업 기술동향 및 시사점’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수소산업협회 임희천 박사는 ‘수소경제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이택홍 호서대 교수는 ‘수소 인프라 구축 및 발전 동향’에 대해 발표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내포신도시 수소충전소를 이용한 수소타운 조성’과 ‘수소 하이웨이 조성’ 등에 대한 제안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안 지사는 “충남의 산업 여건이나 우리나라 전체로 볼 때 미래 수소시대를 대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난해부터 도가 추진 중인 수소차 부품 관련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소개한 뒤 “내년에는 수소경제사회 비전을 전문가들과 만들어 20∼30년 후의 미래를 착실하게 준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