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내포캠퍼스 설계비 20억‧과학영재고‧아산경찰병원 등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탄소중립 에듀센터 조성 등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0일 국회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충남 현안사업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0일 국회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충남 현안사업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충남도
    국비 11조 초과 달성을 위해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국회를 찾는 등 충남도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 지사는 20일 국회를 방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구자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엄태영 예결 소위 의원 등을 잇달아 만나 충남 현안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김윤상 기재부 2차관,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관련 설계비 20억 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아산경찰병원 건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농축산 공공기관 공주합동청사 건립 △충남권 국립호국원 유치 △내포신도시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 설립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 △첨단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 등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사업들도 내년 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아울러 요청했다.

    구자근 예결위 여당 간사에게는 △탄소중립 에듀센터 조성 △지능형 센서 스핀-온(Spin-on) 지원센터 구축 △격렬비열도항 다목적 기능항만 조성 △서천갯벌 방문자센터 건립 사업 △금산 추풍천(마전지구) 도시 침수 대응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김 지사는 엄태영 예결 소위 의원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아산경찰병원 건립 등 앞서 기재부에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한 도정 주요 현안을 설명한 뒤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한편 도는 지난 8월 내년 정부 예산 10조 7789억 원을 우선 확보하며 올해 최종 확보한 정부 예산 10조 2130억 원보다 5668억 원 이상 더 담아내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