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전통 지식 분야의 전승과 미래’ 학술대회 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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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문화재연구원과 무형유산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가유산청, 충북도와 제천시가 주최하는 ‘무형유산 전통 지식 분야의 전승과 미래’ 학술대회가 22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어반아트홀에서 개최된다. 

    20일 도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전통 지식을 미래유산으로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농업을 비롯한 전통 지식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무형유산 보존의 길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형유산으로서 전통 농업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제천의 '엽연초 재배와 건조기술'과 충북의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등 지역 전통 농업 지식을 중심으로 그 가치와 전승 가능성을 다룬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누어 농업 지식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연구자와 전승자들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학술적 논의가 현장의 경험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전통 지식이 현대 사회에서 미래유산으로 인정받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 김양희 원장은 “농업 유산은 단순한 전통 기술을 넘어 지역의 문화적 뿌리와 공동체 정신을 대변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통 지식의 가치를 미래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전승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북문화재연구원과 무형유산학회의 공동 노력으로 전통지식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미래유산 보전에 앞장서는 활동으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 문화에 관심 있는 전문가와 지역 주민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전통지식이 어떻게 미래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