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규암면 아름마을에 130억 투입 2840㎡ 규모 조성산자부‘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실증 클러스터 구축’선정
-
충남 부여군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관내에서 발생하는 버섯 폐배지와 같은 농업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비건레더 소재로 재활용해 환경 문제 해결과 자원 순환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됐다고 밝혔다.18일 부여군에 따르면 박정현 군수는 대구에 있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본원에 버섯을 활용한 바이오 신산업 연구 거점 마련을 위해 충남분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부여군이 선정됨으로 진행됐다.본원은 충남분원을 2027년까지 규암면 아름마을 내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2840㎡ 규모로 조성한다.비건 섬유 소재 개발 및 시제품 제작을 위한 실증 시험대 임무를 수행하며 기업들의 기술 상용화와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군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환경적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박정현 군수는“ 이번 연구소 설립은 단순함을 넘어 부여군이 친환경 미래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부여 일반산업단지와 은산2산업단지는 지난달 6일 이차전지 관련 기회 발전 특구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한편, 부여군은 지난해 양송이버섯 5146t을 생산하며 전국 점유율 57.2%를 기록, 양송이버섯 주생산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