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증평군 이재영 군수와 서울 강남구 조성명 구청장이 자매 결연 협약 후 이 군수(좌)가 농산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증평군
    ▲ 충북 증평군 이재영 군수와 서울 강남구 조성명 구청장이 자매 결연 협약 후 이 군수(좌)가 농산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증평군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과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자매(친선)도시로 새출발을 알렸다. 

    두 도시는 16일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자매(친선)결연 협약식을 열고 상호 발전을 위한 다방면 교류를 약속했다.

    이재영 군수 취임 후 첫 자매결연 협약으로 지난 2012년 충남 계룡시와 자매결연 체결 후 12년 만이다.

    이로써 강남구는 증평군의 두 번째 자매도시로 기록됐다.

    두 도시 간 주요 교류 분야는 관광·농업·교육이다.

    군은 강남구 주민에게 좌구산 휴양랜드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블랙스톤 벨포레와도 강남 주민 우대를 위한 협약을 진행 중이다.

    양 기관은 △강남인강(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이용 △입시설명회 개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정기 개최 △귀농·귀촌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농업 분야 교류도 기대된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 간 공통점도 주목받았다.

    증평군과 강남구는 시목·군목, 시화, 군화가 은행나무, (백)목련으로 같다.

    도시 중앙을 관통하는 양재천(강남), 보강천(증평)이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것도 공통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