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전서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대전을 찾아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약속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유성구 지족역 네거리를 시작으로 서구 둔산동 타임 월드 네거리, 중구 으능정이 거리, 동구 중앙시장, 대덕구 동춘당공원 등을 순회하며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둔산동 타임 월드 네거리 지원 유세에서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은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 전체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대전의, 충청의 새 출발을 알리는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년간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국회 이전 시 협조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시면 여의도 국회를 세종으로 완전히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범죄자들이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대한민국이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운명의 대결로 우리는 뭉쳐야 하고, 흩어지면 대한민국이 죽는다”며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범죄자들이 당선되는 것을 막아내겠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조수연(서구갑) 후보와 양홍규(서구을) 후보는 여러분을 위해 일하고 싶은 실력 있는 사람들로 두 후보와 함께 여러분의 앞에 서서 모든 바람을 맞으며 끝까지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 5개 구 순회를 마친 후 충북 청주, 음성군 유세를 위해 떠났다.